실제로 총상금 1050만 달러로 US오픈 다음이다. PGA 챔피언십은 상금이 같고, 마스터스와 디오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보다 상금이 적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도 세계랭킹 25위 가운데 24명이 총출동했다.
덕분에 2017년 챔피언이 된 김시우는 단숨에 정상급 골퍼로 자리매김했다.
김시우는 15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이 75위에서 28위까지 무려 47계단 수직 상승했다. 한국 골퍼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종전 한국 골퍼 최고였던 왕정훈(22)은 55위에서 57위로, 안병훈(26)은 56위에서 58위로 두 계단씩 내려앉았다. 이밖에 김경태(31)가 79위, 강성훈(30)이 85위, 송영한(26)이 9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만 오른 것이 아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만 189만 달러(약 21억원)을 벌었다. 올 시즌 상금 234만6599달러로 상금랭킹 114위에서 13위로 점프했다.
페덱스컵 랭킹도 마찬가지다. 600점을 얻어 767점이 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32위에서 21위까지 뛰어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