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선보인 안심 편의점 매장은 매장 계산대에 안전가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가맹점주, 스태프, 경찰청, CPTED 외부 자문 위원 등이 참여하는 '더 안전한 편의점 만들기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근무자 안전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안전가드 시스템은 위급 상황 시 발판 또는 무선 리모컨을 누르면 2초 이내로 안전 바가 내려와 계산대 정면이 전면 차단돼 근무자를 범죄자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또 자동차 전조등의 약 6배에 달하는 강력한 빛을 발산하는 후방 투광기와 매장 내·외부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는 경광등도 설치해 범죄자의 2차 행동을 저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피가 용이하도록 계산대에서 외부로 직접 연결된 카운터 대피 도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매장 근무자가 범죄자로부터 안전 거리를 두도록 계산대 높이를 기존보다 약 12% 높이고 폭은 60% 이상 넓혔다.
이밖에 결제 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해 신속하게 경찰청 신고 시스템으로 신고할 수 있는 '원터치 신고' 시스템과 실종 아동 등의 정보가 송출되는 미아 방지 프로그램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BGF리테일 서유승 운영지원본부장은 "편의점 근무자가 심야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안심 편의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사회의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더 안전한 편의점 만들기 위원회와 경찰청의 자문을 받아 안심 편의점 매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