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영여고 '제 43회 서영축제' 성황

(사진=자료사진)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송현섭)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석)가 주최한 '제43회 서영축제'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다채롭게 열려 학교 축제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1부에서는 1,2학년이 '아이돌 따라잡기'를 하며 학급 구성원간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고, 점심시간 3학년은 '나눔 장터' 마당을 열어 주먹밥, 토스트, 삽겹살과 비빔면, 닭강정, 국수, 치킨 마요 덮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팔며 나눔과 배려,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남은 수익금으로는 작년과 같이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라 했다.


2부에서는 서영인 한마음 행사로 장기자랑, 복면가왕,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감춰진 끼를 발산하며 학생들은 서영인으로 하나가 되었다.

3부에서는 장기자랑과 연예인 특별공연으로 이어졌다. 특별공연은 개그맨 문종호를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유승우, 임슬옹, MC그리 등이 참여해 학생들은 축제를 맘껏 즐겼다.

특히 MC그리는 서영여고 학생들의 발랄함과 흥은 세계 최고라 치켜세우며 서영여고 학생이 부럽다고 말한 뒤 여고생의 감성이 매료돼 열정적 무대를 보여줬다.

서영여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영축제를 통해 우리 서영인은 노래와 춤, 퍼포먼스 등을 통해 평소 학업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었고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했다고 전한다.

김주석 교장은 "교실에서 학업에 지쳐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쓰러웠는데 아이들이 축제를 통해 밝은 표정과 웃음을 회복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송정우 부이사장은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학교 축제를 통해 나눔과 배려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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