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레이싱, CJ슈퍼레이스 2전 석권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경주대회 CJ슈퍼레이스 제 2전에서 엑스타 레이싱이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Cadillac 6000 클래스 제 2전 결승에서 1, 2위를 배출했다. 이데 유지와 정의철 듀오가 황진우(CJ Logistics Racing)를 제치고 팀 창단 이후 첫 원 투 피니쉬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중위권 싸움도 치열했다. 지난 1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레이싱팀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오일기, 김의수, 팀 106의 타카유키 아오키가 4위를 경합했다. 결국 추월에 추월을 거듭한 오일기가 4위에 올라 7000여 명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팀 106의 한류스타 류시원은 이앤엠 모터스포츠 강진성과 추돌로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기대를 모았던 헌터-인제레이싱팀 정연일과 이앤엠 모터스포츠 김재현도 치열한 경합 끝에 각각 리타이어와 최하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ASA GT1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와 안재모가 1, 3위를 차지하며 개막전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털었다. 서한퍼플-블루의 김종겸이 2위에 오르며 군 전역 이후 첫 포디엄에 올랐다.

ASA GT2 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예선 1위 권봄이(서한퍼플-블루)의 폴 투 피니시를 저지하고 1위에 올랐다. ASA GT3와 ASA GT4는 각각 고세준(SK ZICRACING)과 김성현(다이노케이)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서는 신우모터스의 이동현이 오프닝 랩에서 승기를 잡은 후 예선 1위 김재우(R랩/천기산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은 오는 6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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