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4골차 대승에 스완지도 웃었다

나란히 EPL 잔류 성공, 팰리스에 패한 헐 시티 강등

크리스털 팰리스는 헐 시티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헐 시티는 이 패배로 다음 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사진=크리스털 팰리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크리스털 팰리스가 스완지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헐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팰리스는 이 승리로 12승5무20패(승점41)로 16위에서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팰리스가 승리한 덕에 17위 스완지 시티(승점38)도 가까스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헐시티는 9승7무21패(승점34)가 되며 18위가 확정돼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로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헐시티와 미들즈브러, 선덜랜드가 최종 강등을 확정했다.

잔류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이지만 희비는 일찌감치 갈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희비가 나뉘었다. 윌프리드 자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끌어올린 팰리스는 전반 34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제이슨 펀천의 패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꺾인 헐 시티는 후반 들어 팰리스에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0분 마이클 도슨이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팰리스는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패트릭 반 안홀트까지 골 맛을 보며 4골차 대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스완지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헐 시티를 꺾은 덕에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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