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회수석 "서민 삶 개선정책 발굴에 혼신"

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과 깊은 신뢰관계 바탕으로 국정철학 구현 기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수현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은 14일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과 함께 서민의 삶이 나아지고 국민이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발굴하고 기획, 조율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선거 과정에서 또 촛불 민심에서 확인했듯 진정 국민이 기대하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 삶이 나아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 기간 동안 내내 경제가 어렵다고 했고 여러 논란들이 있었다. 그 뒤로 10년 역시 쉬운 시대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고도성장(시대)'의 끝에서 이른바 '저성장의 길'로 들어가는 진통들을 겪고 있고 그 진통 막바지에 문재인 새 정부가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녹록치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 수석을 소개하며 "주택과 환경,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사회정책 전 분야에서 새 정부의 정책 아젠다를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며 "대통령과 깊은 신뢰관계와 소통을 바탕으로 대통령으로 국정철학을 사회정책 전반에서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1962년생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 과정을 밝았다.

참여정부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과제 비서관과 국민경제 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냈고,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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