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문재인1번가 벤치마킹한 '우원식 2번가' 출시

당청간 '협력', 야당과 '협치'…국민과 '소통'의 길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전에 뛰어든 우원식 의원이 문재인 당시 후보가 내놓아 인기를 끌었던 '문재인 1번가'를 벤치마킹한 '우원식 2번가'를 공개하면서 "책임지고 문재인 대통령 성공시키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14일 문재인 1번가를 벤치마킹한 '우원식 2번가'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공약 쇼핑몰로 화제를 모은 '문재인 1번가'를 활용해 동료 의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우원식 2번가'는 민주당 국회의원 120명의 사진과 함께 개별 의원의 선거공약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 상황까지 반영한 내용을 실었다. 이는 '국민통합정부 성공 100일 상황실 운영'공약에 맞춰 책임지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을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우 의원 측은 밝혔다.

'우원식 2번가'에는 원내대표 후보로서 우 의원의 공약과 방향, 전략 등도 공개돼 있다.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를 성공시키고, 민주당 국회의원 120명이 모두 국정 운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우원식 2번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소속 의원들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과 가치와 노선이 일치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저 우원식"이라며 "범정부차원의 을지로위원회 구성, 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 약속 등 3년 전 문 대통령과 제가 구상한 개혁방안이 현실이 됐다"며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원내대표는 자신이라는 점을 과시했다.

또 (자신은) "끈기와 과감한 타협으로 승리하는 유능한 협상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이끌어 냈고, 지난 4년간 정치협상보다 더 어려운 갑·을 갈등 현장에서 유연한 협상력으로 갑도, 을도 모두 수긍하는 수많은 상생협약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이라면서 "당청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의 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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