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팀과 RIST 강덕홍 박사 연구팀이 제안한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을 올해 신규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7억 원을 포함한 총 8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열전발전'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 온도차에 의해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태양광과 풍력과는 달리 ‘열전발전’은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어 출력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소음과 무진동, 무탄소배출 기술이면서 유지보수가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산업용 용광로와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해 국가분산전력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향후에는 가정용 보일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은 반도체ICT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폐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