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16위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주춤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등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6위로 내려앉았다.

제5의 메이저대회에서 김시우의 출발은 좋았다.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2타 차로 쫓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잠시 쉬어갔다. 전반 9개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했다. 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2타 차였던 선두와 격차도 6타까지 벌어졌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카일 스탠리(미국)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26)은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3위로 뛰어올랐고, 강성훈(30)은 3타를 잃고 2오버파 공동 66위로 떨어졌다. 최경주(47)는 3타를 잃으면서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컷 오프 기준은 2오버파였다.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1~3위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3위에 그쳤고,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는 2언더파 공동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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