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물 빛 구채구'로 떠나자

다섯가지 빛깔의 푸른 호수, 세계자연유산 황룡 풍경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중국의 쓰촨성(사천성)이 인기리에 종영한 tvN 예능 ‘신서유기2’ 배경으로 나오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비교적 덜 알려진 쓰촨성(사천성)은 이미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쓰촨성(사천성)의 대표적인 관광지 주자이거우(구채구), 낙산대불 등 거대한 대륙만큼 자연, 유적지 그 모든 것이 크기로 압도한다. 대륙의 화려함과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쓰촨성(사천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황룡은 케이블카를 통해 정상갈 수 있다. 울창한 수림과 함께 황룡사를 볼 수 있다. 황룡사에서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에 터키의 파묵깔레와 같은 석회암 층 위의 에메랄드 물빛을 볼 수 있는데 그 경치가 장관이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주자이거우(구채구)

자이거우(구채구)는 쓰촨성(사천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9개의 장족마을을 뜻하는 이름으로 해발 2000m~3,150m에 이르는 고도에 있다. 차를 타고 협곡 정상에 도착 후, 도보로 하산하면서 경관을 감상한다. 3㎞에 달하는 원시삼림과 대형 폭포인 전주탄을 비롯해 옥색을 품은 다양한 호수가 있어 마치 선계에 온 느낌을 받는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황산을 보고나면 다른 산을 보지않고,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 말이 회자될 정도로 신비한 운해, 맑은 폭포 기이한 기형이 어우러져 있다. 중국 정부는 철저한 관리 속에 관광차는 모두 무해한 연료를 사용하며 호수에 손을 담그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다. 현재는 일칙구, 수정구, 칙사와구 세 가지 협곡만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수정구는 분경탄, 노위해, 화화해 등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석각불상으로 꼽힌다. 불상의 뒤편의 절벽에는 '해사동'이라고 불리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이는 대불을 만들기 시작한 해통법사가 기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낙산대불

쓰촨성(사천성)에 있는 낙산대불은 민강, 청의 강, 대도하가 모인 암벽을 뚫고 조각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옥불좌상이다. 713년 창건됐고 높이가 71m에 달한다. 당나라 때 배가 안전하게 다니기를 기원하며 조각을 시작해 90년에 걸쳐 완성했다. 예로부터 '천하의 산수경관은 사천에 있고, 사천의 가장 빼어난 경관은 낙산에 있다'고 전해질만큼 주변 경치가 뛰어나다. 유람선을 타고 낙산대불을 둘러볼 수 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무후사

무후사는 제갈량을 기리는 사당으로 무후는 제갈량이 받았던 관작이다. 유비와 제갈량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50명의 장수를 모셔놓았고 유비의 묘, 제길량이 유선에게 바친 출사표 등 역사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사원의 우측으로 금리거리와 이어져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금리거리는 촉나라 시대를 재현해 놓은 관광지다. 붉은 불 빛의 '홍등'과 전통양식의 건축물이 어우져 장관을 이룬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금리거리

삼국시대 거리 모습을 재현해 만든 이다. 입구서부터 당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통 먹거리와 기념이 될 만한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쓰촨성 (사천성)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금리거리를 구석구석 활보해보자.

한편, 참좋은여행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인 주자이거우(구채구)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황룡 풍경구 케이블카 이용권 및 여행에 지친 발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발 마사지를 제공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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