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사랑을…'은 열심히 달려 온 중년 가장이 예기치 않은 불행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성지루가 중년 가장 역을, 전미선이 가장의 아내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포미닛 출신 권소현, 펜타곤 홍석 등 신예들도 합류했다.
성지루는 CBS노컷뉴스에 "현대를 살아가는 중년 가장, 아버지들의 이야기 가족을 위해서 일하지만 가족과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소년기 자녀와 살아가는 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 아버지가 불행을 겪으면서 가족과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전미선은 "사랑이 보고픈 이 시대에 이제는 표현하고 살라는 영화다. 감췄던 사랑을 표현하는 영화라 설레고 내 가족에게도 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고 영화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가수를 꿈꾸는 소녀 역을 맡은 권소현은 "해체 이후, 홀로 하는 첫 연기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다. 선배님들과 영화를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오히려 부담도 느끼면서 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석은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시간에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해 누가 되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3일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