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서 미수습자 조은화양 가방 발견

사람 뼈 추정 유골 1점도 나와

5월11일 세월호 작업현장. (사진=해수부 제공)
세월호 선내수색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과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가방이 추가로 발견됐다.

미수습자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는 11일 오후 세월호 4층 선미 수색과정에서 딸의 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방에는 은화양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학생증, 볼펜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전날 사람뼈 2점을 수습했던 곳과 같은 지점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선내수색에서 발견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은 모두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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