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발산공원, 무심천, 가경천 등 공원과 등산로, 산책로 198개의 가로등 번호와 위치를 112시스템에 입력했다.
산책로나 등산로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자가 가로등 번호만 알려주면 가까운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하게 된다.
윤소식 흥덕경찰서장은 "최근 들어 산책로나 등산에서도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나 주변에 건물이나 상호 등이 없어 신고자의 위치추적이 어려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근린생활 공간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