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에 따르면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마제스티아'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실시간 모바일 전략 대전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노리고 지난 2015년 개발을 시작해 두 차례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르면 5월 안에 컴투스를 통해 전세계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건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뉴욕 파슨스 스쿨에서 석사를 취득한 뒤 티노게임즈창립 멤버로 합류한 준용씨는 마제스티아의 게임 그래픽과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명의 이사 중 1명으로 근무 중이며 티노게임즈의 직원 수는 1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게임 개발업체로 마제스티아는 1년여에 걸치 개발기간을 거친 첫 작품이다.
김동효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티노게임즈는 같은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차세대게임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 대선에서 유명세를 치르기는 했지만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은 거의 알려진바 없었다"며 "게임 등 IT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초과학 및 첨단 과학기술, 정보기술 분야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제도 마련과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