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의 복귀 신호탄…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캐스팅

배우로 전향한 포미닛 출신 권소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배우로 전향한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그룹 해체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앞만 보고 달려 온 중년 가장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영화다.

권소현이 맡은 역할 '달님'은 버스킹을 해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소녀다. 극중 달님은 아버지와의 갈등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캐릭터다.


권소현은 10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이 역할을 하고 싶었다. 이제 내가 스물 네살이긴 하지만 학창시절 아버지와 겪었던 갈등, 아이돌 가수를 하고 싶어서 혼자 연습했던 일 등 비슷한 부분도 많고 가족이 생각나는 영화라 참여하고 싶었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권소현은 이 영화에서 배우 성지루, 전미선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선배 배우들과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CBS와 와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2일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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