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항모강습단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1항모강습단 소속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 57)이 공해상 작전 중 한국 어선 한 척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한국 어선은 지난 9일 오전 11시 50분쯤 레이크 챔플레인함 좌현에 부딪쳤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제1항모강습단은 설명했다.
제1항모강습단은 "미 해군과 한국 해경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레이크 챔플레인함과 60∼70피트(약 20m) 길이 한국 어선의 피해 규모 측정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칼빈슨호가 곧 한반도 주변 해역을 떠나고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가 임무를 물려받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