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관계자는 10일 "대통령 선거 전날인 8일 정부 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들이 일괄적으로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무원의 사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정무직 공무원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는 문 대통령이 결정하게 되지만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표가 선별적으로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국무위원 18명 등 20명 가운데
과반인 11명의 참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필요하지 않은 국무조정실장과 각 부처 차관은 임명절차가 빨리 마무리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