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대선 종합상황실에 나와 당원·지지자들에게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같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안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CBS노컷뉴스 의뢰의 리얼미터 예측조사에서 홍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22.8%, 19.1%의 예상득표율에 그쳐 문 후보(42.7%)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3사 출구조사에서도 문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