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를 보면 세종시는 총 선거인 18만9421명 가운데 15만2811명이 투표를 마쳐 80.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2%인 광주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난 18대의 74.1%에 비해 6.6%p 뛴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선거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48%를 나타낼 정도로 이번 대선에서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대전은 총 선거인 122만602명 가운데 94만5835명이 투표에 참여해 7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초 기대했던 80%를 넘지 못했지만 18대 선거 때의 76.5%에 비해 소폭 올랐다.
충남은 72.4%의 투표율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총 선거인 171만1912명 가운데 124만215명이 투표를 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에 그쳤다. 충남은 지난 18대 대선 때 투표율도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