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부산지역 잠정 투표율 76.7%

전국 평균보다 낮고 18대 대선 투표율보다 다소 증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의 투표율은 76.7%로 잠정 집계됐다.

9일 부산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부산지역 전체 선거인 295만224명 중 76.7%인 226만153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표율 77.2% 보다는 0.5%포인트 낮고,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율 76.2%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높은 사전 투표율을 감안해 기대했던 80% 이상의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다.

지역별로 보면 동래구가 78.9%를 보여 가장 높았고, 북구 78.7%, 연제구 78.5%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였던 사상구와 청소년기를 보낸 영도구의 경우 각각 75.6%와 71.0%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투표함은 부산지역 16곳 개표소로 옮겨져 사전투표함과 함께 개봉돼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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