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조사] 문재인 42.7% 홍준표 22.8% 안철수 19.1% (종합)

CBS-리얼미터 예측조사…유승민 8.2%, 심상정 6.0%

마지막 TV토론에서 포즈 취하고 있는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자료사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노컷뉴스 및 tbs와 공동으로 실시한 19대 대선 예측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7%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예측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2.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9.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 6.0% 순의 예상득표율이 집계됐다.

문 후보와 차점자인 홍 후보의 예상득표율 차이 19.9%포인트는 오차범위(±2.9%포인트)를 크게 넘어선다. 이에 따라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KBS·SBS·MBC 지상파TV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문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는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6.9%의 득표가 예상됐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 리얼미터 여론조사 때의 23.8%포인트에 비해서는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3.5%.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서 문 후보 지지율은 42.4%, 홍 후보는 18.6%이었다.


리얼미터 예측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25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대선투표 당일 상황 등을 반영해 보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정 전 여론조사 결과는 문 후보 40.7%, 홍 후보 22.2%, 안 후보 17.8%, 유 후보 7.8%, 심 후보 5.6%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32.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35.7%로 1위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9.8%)에서만 홍 후보(44.0%)에게 밀리고 전 연령을 석권했다.

사전투표를 실시한 응답자들 중에서도 문 후보 지지율은 46.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홍 후보 20.2%, 안 후보 16.2%, 유 후보 6.5%, 심 후보 7.8% 등이었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9%)과 무선(5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5%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9%포인트(표본오차 ±1.9%포인트 + 비표본오차 1.0%포인트)다.

19대 대선 선거인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와 더불어, 투표시점·20대 총선 연령별 투표율·18대 대선 득표율에도 가중치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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