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이날 황 권한대행이 사고 관련 큰 애통함을 표하며 외교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우리 국민의 피해상황과 사고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법무부는 사고 피해자 가족 등 출입국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조치를 하라"고 말했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현지 공관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국인 유치원생 10명과 중국인 유치원생 1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 등 모두 12명이 사망했고, 중국인 인솔교사 1명은 중태다.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사고발생 직후 공관현장대책반을 가동해 총영사 등 8명이 도착해 상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중국 측에 사고경위 파악 및 수습지원을 위한 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