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최근 수출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약세 탓에 2.7%에 정체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MF는 아태 지역의 성장 징후가 현재까지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의 금리 인상 요인이 여전히 아태 지역에 엄청난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하는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보이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의존 움직임이 아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지정학적 긴장도 성장을 저해할 요소로 지목했다.
IMF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6%와 1.2%로 지난달 세계 경제 성장률 발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