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80% 훨씬 넘는 투표율로 국민을 두렵게 해야"

여의도 캠프 들러 관계자들과 기자들 인사, 페이스북 라이브 진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선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당일인 9일 "투표율이 낮으면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며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른 아침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안 후보는 자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쯤 당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로 향했다.


당사에 도착한 안 후보는 건물 외벽에 시민들이 써놓은 벽보식 편지와 초록색 리본을 만져보며 "초록색 종이가 동났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안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국민을 보고 본연의 일을 할 수 있다"며 "그 중 투표가 중요하다.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일하게 해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오늘 반드시 80%를 훨씬 뛰어넘는 투표율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정치가 국민을 바라보고 우리 세상을 바르게 만들어갈 수 있다. 여러분의 투표 참여가 대한민국을 꿈꾸게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선거기간 함께 한 기자들에게 "저보다 기자분들이 더 많이 걸었다. 특히 카메라 ENG 기자들과 같이 만보기로 걸음을 재봤더니 저보다 더 걸었더라. 고생을 정말로 많이 하셨구나 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당사 1층에서부터 전층을 돌며 당직자 및 자원봉사자들, 취재진들과 인사를 나눈 안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오후 4시부터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