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나서 잘 사는 줄 알던 깍쟁이 딸 미영(전미선)과 딸을 낳은 것이 세상 살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는 친정엄마(강부자)가 시한부 미영의 죽음을 앞두고 보내게 되는 가슴 뭉클한 2박3일을 그린다.
2009년 1월 초연 이후, LA, 뉴욕을 포함 국내외 700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 62만명을 돌파한 연극계 기념비적인 스테디셀러이다.
강부자는 총 700회 공연 중 무려 600회가 넘는 무대에 섰다.
그는 “노배우가 주연으로 설 수 있는 무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10년째 함께 해 온 이 무대가 참 고맙고, 애착이 크다. 물론, 방송활동도 있지만, 공연을 늘 제 1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미영 역으로 출연하는 전미선 역시 초연부터 지금까지 무대를 지켰다.
강부자는 “미선이는 친딸과 진배없어요. 내 나이 드는 건 모르고 미선이 새치머리 하나 나는 것만 보아도 우리 딸 나이 먹는 것 같아 속상하고 그러대요”라고 웃어 보이며 배우 전미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 02-542-4145, ㈜아이스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