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광주 18%, 전남 18.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광주 29.1%, 전남 30.3%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11%p 정도 낮은 수치이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9.4%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8대 대선과 달리 이번 19대 대선 투표 시간이 2시간 늘어난 오후 8시까지인 점, 34%대를 기록한 광주전남 사전 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18대 대선보다 높을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은 광주 80.4%, 전남 76.5%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 363개, 전남 873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등 사건사고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새 대통령에 대한 윤곽은 10일 새벽 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남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