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없이 걸어서 시민들을 만나는 120시간 '뚜벅이 유세'에 나선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몰려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셀카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해준 안 후보는, 이날도 마이크 없이 발언하면 시민들이 따라 외치는 이른바 '소리통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1번, 2번이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5년 동안 반으로 나뉘어 항상 싸우고 우리는 후진국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은 절박하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안 후보는 또 "당선되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하는 국가가 되도록 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장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