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렛보이즈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모다페 2017(제36회 국제현대무용제) 개막 공연을 맡았다.
10명의 남성 무용수들로 구성된 영국 발렛보이즈는 TV출연 등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올리비에 어워드, 사우스뱅크쇼 어워드에 2회 노미네이트되는 등 영국의 대표적인 무용단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금년은 한영수교 130주년 기념의 해로 전세계 무용팬들이 꼭 한 번 보기를 고대하는 발렛보이즈의 첫 방한이 모다페 개막작으로 성사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남성 인체의 아름다운 근육미와 절제된 힘을 보여주는 남성발레단 발렛보이즈가 첫 방한 작품으로 준비한 'Life'(라이프)이다.
유럽 최고의 안무가 폰투스 리드버그( Pontus Lidberg) 자비에 드 프루토스(avier de Frutos) 각각 'Rabbit'(토끼)와 'Fiction'(픽션)의 두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모다페 2017 폐막작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단 중 하나인 이스라엘 키부츠현대무용단(Kibbutz Contemporary Dance Company)의 'Horses In The Sky'(하늘의 말들)이다.
이밖에 한국 현대무용계 전설의 수퍼스타 최정자, 이숙재, 전미숙 안무가의 대표작도 만날 수 있다.
모다페 2017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이음아트센터 이음홀 및 이음야외무대 등에서 진행한다.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는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소극장 2만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2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