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자유한국당이 네이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 네이버의 문 후보 관련 기사 노출을 문제 삼으며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댓글많은 뉴스' 1위는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는 기사로 댓글 수는 6070개였다.
정작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원서 제출이 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는 내용의 기사는 댓글이 6659개로 더 많았는데도, 순위에서는 아예 빠져있었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문 후보에게 불리한 검색어인 '문준용'과 세월호 인양지연 의혹이 이는 '세월호 문재인'을 고의적으로 순위권에서 끌어내린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