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집권하면 박정이 국방장관, 김문수 노동장관"

"총리는 충청, 영남 중에서 고민중…나머지 장관은 의원들 기용할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8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할 경우 안보는 박정이 전 대장에게 노동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5.9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집권할 경우 안보는 박정이 전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집권하면 제일 중요한 게 안보와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 인선과 관련해서는 "충청과 영남 지역 두 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해야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분야 내각은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고 홍 후보는 전했다.


그는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를 막아내겠다"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선전과 구호가 선의의 침묵을 이길 수 없는 나라"라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서울대첩'을 마지막을 대규모 유세를 벌인다. 이후 강남역과 홍대로 이동해 거리 인사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홍 후보는 "대한문은 대한민국을 지킨 장소이자 보수 세력의 본거지"라며 "마지막 유세장소를 대한문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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