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7일 제주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국가 대항 배드민턴 대회' 2차전에서 남녀 선수단이 모두 이겼다. 전날 1차전까지 완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일본과 단체전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첫 단식 이동근이 니시모토 켄타를 2-1(21-17 13-21 21-12)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2번 단식 전혁진도 사사키 카즈마사를 역시 2-1(22-20 23-25 21-12)로 눌렀다.
일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3복식에서 김원호-서승재가 히로유키 엔도-와타나베 유타에 1-2(21-13 16-21 15-21)로 졌다.
그러나 4번째 단식에서 우승훈이 이가라시 유에 2-0(22-20 21-13)으로 이겨 승리를 확정했다. 5복식의 최솔규-박경훈가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에 졌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단식 이장미와 3복식 정경은-김혜린, 4단식 성지현, 5복식 장예나-이소희까지 모두 일본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