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측, 네이버 검찰에 고발…"문준용 의혹 관련 댓글 순위 조작"

자유한국당은 7일 실시간 검색어 임의 조작 및 순위권 기사에서 일부 기사를 고의로 삭제한 혐의가 있다며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한 검색어인 아들 '문준용'과 세월호 인양지연 의혹이 이는 '세월호 문재인'을 고의적으로 순위권에서 끌어내렸다는 의혹 등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준용씨가 문재인 후보가 시켜서 고용정보원에 입사 원서를 제출했다는 증언이 담긴 보도 기사가 댓글이 매우 많은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댓글순위권 기사에서 누락시킨 점 등에 대해서도 고발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네이버에서 문준용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2위까지 급등하였는데 '세월호 문재인' 연관검색어에 대한 검색이 중간중간 중단되는 등 검색어 추이를 임의로 조작하여 그 순위를 낮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1시 당시에 "문준용의 고용정보원 원서제출은 문재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는 내용의 기사는 댓글이 6,659개로 댓글 많은 뉴스 1위보다 댓글 숫자가 600여개 많았지만 댓글 많은 뉴스 순위에서 아예 빠져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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