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강릉산불 현장에 산림청헬기 등 진화헬기 20대를 비롯해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군인과 경찰 등 총 5700여 명을 투입했다.
진화헬기는 산림청 10대, 소방 4대, 임차 3대, 군부대 3대 등이며 진화차 23대, 소방차 53대, 산불기계화시스템(중형펌프) 10대, 개인 진화장비 5200점 등 가용할 수 있는 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특히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또 다시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산림당국은 밤사이에도 산불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간대기진화 인원 1800여 명을 각 방어선에 배치해 산불을 감시했으며 진화차와 소방차는 민가 주변에 집중 배치해 주택 방화선을 구축했다.
불이 인근 민가까지 확산되면서 이재민 311명은 인근초교와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상황을 지켜봤다.
삼척산불 역시 낡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람당국은 진화헬기 20대를 비롯해 공무원, 산불진화대, 군인, 경찰 등 2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쯤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도 산불이 나 폐가 1채와 산림 40㏊가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들어 바람이 또다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