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 충주의 동촌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 이날 경기에서는 양채린과 장유미가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 최은송, 이소영이 각각 8번 홀과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양채린이 3번 홀, 장유미가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맛봤다.
이틀 동안 4개의 홀인원이 나온 이번 대회는 2009년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나론 KLPGA투어 단일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5개)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12번 홀에서 홀인원이 나올 경우 최초로 모든 파3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진귀한 기록도 나오게 된다.
양채린은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경기에서 1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장유미는 홀인원에도 2타를 잃고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해림이 지한솔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치고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9년 만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