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한민국을 바꾸는 표는 문재인에게 보내는 표 뿐"

"사전투표 했다면, 투표 안한 사람 찾아 투표장으로 보내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6일 "이 시기에 대한민국을 바꾸는 표는 오직 문재인에게 보내는 표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열고 "국민들이 문재인에게 보내주는 한 표, 한 표가 문재인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힘이고 개혁의 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 저 문재인이 얻는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꿔낼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26%라는 유례없는 사전투표율로 안심한 지지층이 자칫 투표장에 나서지 않을 것을 우려한듯 투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어제(5일) 사전투표가 끝났지만 아직도 많은 유권자가 투표하지 않았다"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된다. '투대문(투표를 해야 대통령 문재인)'이다. 승리는 여러분이 투표할 때 가능하다"며 투표를 재차 독려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끝낸 지지층을 향해서도 "'나는 벌써 투표했지'하면서 놀지 마시고 투표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을 찾아서 전부 투표장으로 보내달라"며 "'같은 값이면 문재인을 찍으라'고 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선에서 행사하는 1표의 가치를 계산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우리나라 1년 예산이 400조, 5년이면 2000조다. 그것을 유권자수로 나누면 1인당 무려 4726만원"이라며 "여러분의 한표에 무려 4726만원이 달려있다. 그만큼 우리 한 표가 소중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투표를 안 하면 '정치 못한다'고 불평한 자격도 없는 것"이라며 "투표를 안 하신 분들에게도 '당신의 투표 값이 이렇게 비싸다'라고 꼭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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