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2경기에서 총 8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227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 6회말 공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됐다. 김현수는 7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4-2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