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지점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에서 수중수색 중이던 잠수부가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
뼈의 길이는 34㎝로, 모양과 크기로 볼 때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된다.
현장수습본부는 수중수색팀으로부터 유해를 넘겨받아 신원조사팀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에게 확인을 의뢰한 결과, 오후 4시 30분쯤 사람 뼈일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장수습본부는 오후 5시 30분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가수 본원으로 유해를 옮겨 DNA 분석 등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최종 확인 때까지는 약 1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유실방지를 위해 세월호 침몰 구역 해저면에 쳐놓은 펜스 구역 안으로, 잠수부가 2인 1조로 수중수색해왔던 곳이다.
인양 뒤 수중수색은 펜스 내부 3만2천㎡를 40개 구역으로 나눠 마쳤으며, 이후 객실이 맞닿은 선미 부분 2곳을 특별구역으로 정해 교차수색을 해왔다.
이번 뼛조각은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30명이 교대로 수중수색을 시작한지 26일만에 특별수색구역을 훑던 중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