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는 이날 전주동물원앞에서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학원을 전전하고 있고, 부모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로 채워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슈퍼우먼 방지법으로 어린이에게 엄마·아빠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슈퍼우먼 방지법'에 대해 "심상정 후보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의 '파파 쿼터제를 우리 사회가 빨리 도입해야 한다"면서 "덴마크의 경우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승진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아빠 육아휴직을 잘하는 기업이 잘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0∼15세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그린스쿨 구축, 유전자 변형 식품(GMO) 완전 표시제·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방사능 없는 급식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심상정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를 잡고 적폐청산을 가능하게 하는 표"라며 지지를 강조했다.
심후보는 또 "자신을 찍으면 진정한 개혁의 물꼬를 트고 미래를 대비하는 정치혁명이 된다. 과감하게 찍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