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율 둘째 날 정오까지 16.82%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4일 오전 인천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 앞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이 있으면 상관없이 전국 3057곳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늘(4일)과 내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진=황진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율이 16.8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전체 선거인 4247만 9710명 가운데 사전투표를 마친 투표자는 714만 7113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율 16.82%로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 전라북도가 23.6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세종시는 22.77%, 광주는 22.56%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대구가 14.2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사전 투표율은 서울 16.32%, 인천 15.35%, 경기는 15.82%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12.2%,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 사전투표율은 11.5%였다.

이번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곳에 설치돼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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