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거닐며 보는 별빛, 모로코로 가자

아프리카, 유럽의 정취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나라, 바로 모로코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거니는 것, 일생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경험이다. 강렬히 내리쬐는 태양, 사막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바라보는 별빛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너무나 달라 더욱 매력적이다.


평소에 상상만 했던 장면을 만날 수 있는 나라, 바로 모로코다.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의 풍경 덕분에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있는 나라이지만 스페인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어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를 가진 모로코를 소개한다.

쉐프샤우엔은 기독교 박해를 피한 유대인과 무슬림들이 숨어 살기 위해 형성한 마을이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쉐프샤우엔

1930년대에 쉐프샤우엔은 기독교 박해를 피한 유대인과 무슬림들이 숨어 살기 위해 형성한 마을이다. 리프산맥을 따라 올라 산맥 봉우리에 쉐프샤우엔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온통 파란색으로 마을 전체가 온통 하늘색과 흰색 물감으로 칠해진 곳으로 모로코에서 가장 예쁜 마을이다.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진 마을을 산책하면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와르자잣

아프리카 모로코에 위치하며 영화의 도시라 불리는 와르자잣. 미이라, 글래디에이터, 벤허 등 헐리우드의 많은 영화들이 이 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여의도 크기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스튜디오로 건설되었다.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으며 왕족들의 왕래가 잦고 종동이나 유럽의 유명인사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 에잇벤하두

요새 도시로 모로코의 도시인 마라케시와 사하라 사막을 오가던 사람들의 이동 길목에 위치한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글래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하산탑이란 구시가 이슬람교의 사원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의 첨탑이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하산탑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 있는 첨탑이다. 구시가 이슬람교의 사원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의 첨탑이다. 12세기 말에는 44M의 높이까지 세워졌지만 공사가 중단되어 미완성 상태로 남겨져 있다. 주변엔 300여 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으며 하산탑은 라바트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 이프란

유럽풍의 붉은 지붕과 프랑스인들이 만든 스위스 식 건물, 부유층과 왕실의 별장들이 많은 아름다운 도시다. 아프리카 내에서 겨울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유일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며 스키장 역시 준비되어 있다.

◇ 메르조가

사하라 사막 내 유일한 오이시스인 메르조가. 비가 내리는 날엔 그랜드 캐니언 같은 협곡이 높은 모래언덕 사이로 생기기도 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낙타에 올라 사하라의 모래를 관람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여유 또한 즐길 수 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별빛을 보며 캠핑을 즐겨보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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