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첫날 열기 '후끈'…오후 4시 투표율 '9.45%'

지난해 총선 당시의 사전투표율보다 두 배 높아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9.45%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4248만여 명의 유권자 중 401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 같은 시각 전국 평균투표율 4.4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제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 같은 시각 평균투표율(3.84%) 보다는 세배 가까이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13.89%로 가장 높고,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7.80%를 기록한 보수텃밭 대구로 나타났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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