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스마트·사일런트·사운드 '3S' 투표자가 선거 좌우한다"

"네이버 빅데이터 분석 결과, 文·安 지지도 차이는 여론조사 결과와 달라"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S' (스마트(Smart)·사일런트(Silent)·사운드(Sound)) 투표자가 대선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4일 "이번 선거는 스마트(Smart)·사일런트(Silent)·사운드(Sound)의 '3S' 투표자가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자체 판세분석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스마트 투표자는 기성정치 행태와 기존 거대정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환멸을 느끼고, 까다롭게 사리분별을 하는 현명한 유권자, 사일런트 유권자는 평소 정치적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지만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조용한 유권자, 사운드 투표자는 나라의 장래에 대한 의무감이 강한 건강하고 건전한 유권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8~40%대에서 박스권에 갇혀 있다. 문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유권자가 60%라는 의미"라며 "'3S' 투표자의 선택이 40%에 머물러 있는 문 후보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대변인은 "그래서 문 후보는 조바심을 내고 있다. TV토론에서도 문 후보의 다급함이 도드라졌다"며 "바닥 민심은 안철수와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미디어본부장은 "지난 4월 1~30일까지 국민들이 네이버에서 19대 대통령 출마 후보자에 대한 검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양강 구도가 지속적으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두 후보의 차이는 약 6%정도"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네이버는 우리나라 최대의 검색 포털 사이트"라며 "네이버 포털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여론조사 결과와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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