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 세부의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를 누리는 것만으로도 임신 중인 산모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임신 중인 산모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는 베이비문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임산부들이 해외여행을 꺼려했던 것과는 달리, 산모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 태교를 위해 일부러 태교 여행을 찾는 산모들이 늘어날 정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이 어려운 산모에게 지나치게 먼 신혼여행지는 추천되지 않는다. 필리핀 대표 신혼여행지인 세부가 베이비문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이유 또한 적절한 비행시간에 있다.
세부에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특화된 임산부 전용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어 임신 중인 신부에게 추천되는 베이비문 지역이다. 단, 일반 마사지와 달리 임산부의 건강 상태와 태아의 안전에 유의해 개발된 임산부 전용 마사지인지 반드시 확인 후 체험할 것을 권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세부 베이비문의 강점은 4시간 반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이 외에도 다양하다. 그 중 임신으로 인해 지친 산모를 위한 마사지 프로그램은 세부 베이비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비해 저렴한 비용은 물론 현지 특화된 마사지 테크닉, 수준 높은 시설과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스파숍 덕분에 퉁퉁 부은 다리부터 저린 손마디까지 전신 케어가 가능하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일반 마사지가 아닌 임산부 전용 태교마사지여야 한다는 점. 태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발바닥이나 배, 엎드린 자세 등을 피하고 혈액순환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임산부 특화 프로그램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세부 시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세부 망고는 동남아 국가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마사지 이 외의 시간은 적절한 수온을 갖춘 풀장에서의 가벼운 물놀이나 신선한 열대과일 시식,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식이 추천된다. 빡빡한 관광일정이나 체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격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경이 아름답게 꾸며진 세부의 럭셔리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스냅촬영도 추천된다. 신혼여행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만삭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세부에서의 육아용품 쇼핑 인기 품목은 베이비 라텍스다. 일반 몰에서의 육아용품은 국내에 비해 가격과 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베이비 라텍스 제품은 인기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라텍스 제품은 베이비 사이즈의 라텍스 매트리스와 짱구베개, 쿠션이 한 세트인 제품이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