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는 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3골차 대승을 거둔 아약스는 대회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를 눈앞에 뒀다. 아약스는 UEFA컵 포함 이 대회에서 결승 진출 경험이 1991~1992시즌 한 번뿐이다. 당시 아약스는 토리노(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했다.
아약스는 전반 25분 베트르랑 트라오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9분 뒤 카스퍼 돌베리의 추가골까지 연거포 리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4분 아민 유네스가 골을 넣어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리옹도 후반 21분 마티유 발부에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아약스는 5분 만에 트라오레가 두 번째 골로 상대의 기를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약스는 12일 리옹과 원정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