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호(FOMC) 정례회의를 열고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다.
연준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1분기에 미국의 성장이 둔화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노동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가계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등 기초체력의 튼튼함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에따라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올해 두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인상 시기로는 6월과 9월이 매우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는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