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사전투표…경북 동해안 75개 투표소에서 실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일 오후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서울역 대합실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는 부재자 신고 없이 주소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진=황진환 기자)
경북 동해안 지역 제19대 대선 사전투표는 5월 4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7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각 읍·면·동별로 1곳씩 설치됐으며, 군인이 많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1개의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운영된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지역 투표자수는 포항 북구 22만 961명, 포항 남구 20만 1051명, 경주 21만 7313명 등이다.

또, 울진 4만 3692명, 영덕 3만 4734명, 울릉 8943명 등 모두 72만 6694명이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주소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투표지만 건네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반면 주소지 외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경북 선관위 관계자는 "주소지와 주소지 외 투표자는 투표용지를 받는 곳이 다르다"면서 "주소지 외 투표자는 회송용 봉투에 기표 용지를 넣어 투표함에 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사전투표소 인근 100m안에서는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후보자를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투표 참여 권유 금지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후 인증샷 허용 범위가 대폭확대 됨 점도 특징이다.

그동안 금지됐던 엄지와 브이 등의 손가락 표시가 가능해졌고, 후보 사진 앞에서 사진촬영을 할수 있으며 기표소 내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허용된다.

경북 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이 기표한 용지를 찍는 것은 할 수 없다"면서 "반면 나머지 손가락 표지 등은 모두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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