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개인적 정치 후사를 위한 뒷거래에 불과하며, 대통령 탄핵으로 상처받은 수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모욕하고 홍 후보에 대한 지지 조차도 명분을 잃게 하는 악수가 될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홍 후보가 전날 오후 바른정당 탈당파와 전격 회동한 점을 겨냥해 "선거판이 급하다고 해서 야밤에 바른정당 몇몇 의원을 불러내 꼬시듯 지지선언을 유도한 것은 정치도의와도 어긋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대통합은 당당하게 해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은 야밤이 아닌 백주에 홍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직접 보수후보 3자 단일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금이라도 빨리 홍 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유 후보와 조 후보를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그들(바른정당 탈당파)이 홍 후보를 지지하는 건 자유의사겠지만, 재입당은 분명한 절차와 당원들의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