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뒷골목의 색다른 발견

하와이의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하이드아웃.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와이키키의 메인 거리는 칼라카우아 에비뉴다. 와이키키에서 퍼레이드나 페스티벌 등이 열릴 때마다 칼라카우아 에비뉴의 도로를 차단하고 신나는 잔치가 한 판 벌어진다. 신혼부부들이 '와이키키'하면 제일 먼저 칼라카우아 에비뉴를 떠올리기도 한다. 쇼핑의 중심이기도 하고,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실 와이키키 여행의 즐거움은 뒷골목에 있다. 메인 도로가 명품 쇼핑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면, 뒷골목인 쿠히오 애비뉴에 저렴한 마루카메 우동과 한식당인 미가원, 녹차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마이코 등 맛집이 몰려 있다.

하이드아웃에서 맛볼 수 있는 불고기 메뉴.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그 때문인지 최근들어 쿠히오 에비뉴에 새로 오픈한 카페들이 눈에 띈다. 우선 새롭게 들어선 부티크 호텔 하이드 아웃(hideout)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비한 맛집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한국인의 입맛을 유혹하는 불고기 메뉴 등이 눈길을 끈다. 한쪽에는 샌드바 코너를 만들어 모래에 발을 담그고 칵테일을 즐기기 좋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만 구입할 수 있는 컵.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또한 고급 원두로 특화 매장을 세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역시 쿠히오 애비뉴에 새롭게 들어섰다. 모던한 카페 분위기로, 고급스러운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유혹한다. 아이스 커피 메뉴를 주문하면 독특한 리저브매장만의 컵에 담겨져 그것 역시 커피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쿠히오 애비뉴에는 쇼어라인, 힐튼 가든 인, 하얏트 플레이스, 하얏트 센트릭 와이키키 비치 호텔 등 가성비가 높은 호텔들이 모여있다. 만약 허니문으로 와이키키를 정했다면, 괜찮은 레스토랑과 중저가 호텔이 모여있는 쿠히오 애비뉴를 주목하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