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정광용 사무총장은 당원들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를 통해 "탄핵을 찬성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홍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일 오후 3시 한국당사 앞 유세에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해 달라"며 "조원진 후보 역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한국당 당사 앞에서 유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 대선후보인 조원진 후보는 1일 입장자료를 내고 "작금의 사태는 우와 좌의 싸움만이 아니라 진보우파인 조원진 후보와 수구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그리고 종북세력이 추종하는 수구좌파정당 민주당과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수구보수세력인 한국당과 수구좌파세력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손을 잡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거짓탄핵을 주도했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진보 우파가 반란을 진압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 탄핵의 설계이자 반란의 당사자인 기득권 세력인 수구 보수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미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