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도입

KLPGA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경기방식 변경으로 더욱 뜨거워진다.

KLPGA는 1일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대회의 변별력을 높이고 흥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별 리그전’을 도입해 기존의 4일 6라운드 방식에서 5일 7라운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경기 방식 변경에 따라 총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 리그전에서는 그룹별 4명이 2인 1조 매치플레이로 3일간 리그전을 치른다. 승리 1점, 무승부 0.5점, 패 0점으로 합산해 각 조의 획득 포인트 1위 자가 16강 본선에 진출한다.


4일 차와 5일 차에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16강과 8강, 4강과 결승전 및 3,4위전이 열린다.

경기방식 변경과 함께 우승 상금이 1억2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총상금이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존의 64강과 32강의 상금은 리그전 상금으로 통합되어 포인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KLPGA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경기방식의 변경과 총상금 및 우승 상금의 증액이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골프 팬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매치플레이를 선보여 대회 흥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29)가 출전하는 등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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